안녕하세요. 기가팔십 김먕입니다.
저는 초코우유, 초코아이스크림, 하다못해 카페 모카도 그렇게 즐기지 않았어요.
요즘 초코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번에 초코칩 쿠키를 진짜 신나게 먹었어요.
공부하다가 힘들 때 초코쿠키 먹으니깐 집중도 더 잘되는 느낌이라 막막 먹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번의 초코칩보다 조금 덜 달게 만들고 싶어서 레시피를 좀 바꾸었어요.
한 번에 많이 구우니 혼자 계속 먹어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장고 고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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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 |
공통 재료(다른 레시피들에서 공통 부분) |
버터100g, 강력분 90g, 박력분90g, 흑설탕75g, 백설탕105g, 달걀1개, 베이킹소다2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3g, 초코칩 100g, 아몬드 50g |
기호에 따라(레시피 마다 차이가 있는 것) |
저번에 쫀뜩한 쿠키 레시피에서 처럼 저는 여전히 흑설탕을 썼어요.
어릴 때 엄마는 흑설탕이 몸에 좋은거라서 쌍화탕에도 넣는거라 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사탕수수로 만든 비정제 설탕의 경우 흑설탕이 몸에 좋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그냥 살 수 있는 흑설탕은 백설탕에 카라멜성분을 섞은 정도에 따라 황설탕이랑 흑설탕을 나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흑설탕에 백설탕 비율을 바꿔서 만들었어요.
이번에도 버터와 계란은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두세요!
보통 1시간 전에 꺼내두라고 하는데, 저는 시간재지 않고 버터와 함께 꺼내둡니다.
저번에는 그냥 노*랜드 초코렛을 썼는데, 이번에는 베이킹 초코를 사용했어요.
위의 재료에 적어둔 중량과 동일하고 아몬트는 그냥 생 아몬드를 칼로 부셔주시면 돼요
저는 집에 돌절구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어요.
버터는 오래 상온에 두면 말랑말랑해져요.
그래서 알뜰주걱으로도 충분히 크림화 할 수 있어요.
크림화가 된 버터에 설탕을 2-3번 나누어서 넣어주어요.
이게 흑설탕의 위력인지, 바닐라 에센스가 없는데도 맛있는 냄새~~~
그러고 상온에 함께 둔 계란을 넣어주세요
계란을 어느 정도 섞은 다음에 각종 가루를 넣어줍니다.
대신에 체에 쳐서 넣어주세요. 예전에 귀찮아서 그냥 넣었더니
쿠키 다 굽고 아주 작은 밀가루 덩어리가 뙇!!!!!!
그다음부터는 그냥 체에 쳐서 넣어줍니다.
저을때는 조금 귀찮은거 같아도 일자로 쭉쭉 저어주세요.
일자로 쭉쭉 저어두면 클루텐이 잘형성되서 더 맛있다해요.
베이킹을 잘 모르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해봅니다.
이제는 마구마구 부셔둔 아몬드와 초코칩을 넣어둡니다.
좋아하는 초코, 각모양 좋아하시는 자바칩초코, 호두, 아몬드, 캐슈넛 각종 넣고 싶은거 넣으세요.
봉지에 넣고 저는 48시간보다 조금 적은 시간을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켜주었지요
그러고 예열 해놓고번에는 45g씩 나눠서 봉지에 넣어서 냉동실 고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 내일 먹을 5개만 오븐에 굽기로 했어요.
반죽을 꺼내놓고 180도에 10분 예열해주고, 12분굽기로 했어요.
오븐마다 차이가 있으니깐, 보면서 조절하셔요^^
예전에는 예열도 귀찮아서 그냥 구워보았는데,
예열없이 더 오래걸려서 그담부터 예열을 합니다.
신랑의 질문에 쿠키를 납작하게 해야 하는거 아니야고 묻더라고요
근데 구워지면서 반죽이 팬으로 흐르면서 동글 넙적하게 굽혀져요
짜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쿠키를 먹었어요!
진짜 저번에 쿠키보다 훨씬 덜 달고, 훨씬 고소해요
진짜 바삭하고 쫀쫀쫀득했어요.
그래서 흰접시 사진만 찍어려 했는데...
너무 쫀뜩하고 맛있어서 먹다가 급하게 단면을 찍었네요.
쿠키의 어원이 네덜란드어 '코에케(koekje)'라는 말이 "작은케이크"라는 뜻인데,
이 말에서 유래하여 지금의 쿠키라도 불린다고 해요.
전문 베이킹이 아니니 한 가지의 레시피에 얽매이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 거 넣으셔서 나만의 쿠키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쿠키 자주 드시는 분이나, 아니면 요즘 단거 땡기신다면,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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