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가팔십 김먕입니다
요즘은 심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뉴스에 폭우로 인한 피해 뉴스가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
재확산된 코로나에 태풍소식, 끝없는 열대야로
사람들이 지치는 것 같아요.
저는 지난 주에 대학원 석사 졸업했어요.
대표자로 수상해서 총장님과 사진도 찍으며,
영어공부도 전공공부도 같이 졸업했나봐요.
어쩜 그렇게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지,
그러다가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찾게 됐어요.
머리쓰기 싫을 땐 몸을 써보죠 ㅋ
최근에 계면활성제, 플라스틱제로에
관심을 가지고 찾다가
알게된 고체샴푸, 샴푸바를 찾게 됐어요.
처음에는 러*나 인터넷에서 사서 쓰려고 했는데!
또잉? 너무 비싼데요.
환경,건강에 좋은 것은 역시 비싼가봐요.
하지만 저는 스무살 때
두 달간 비누만들기 클래스를 수강한 여자이므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 재료들(120g 한개 분량) |
고체샴푸 재료 | 코코넛 유래 계면 활성제 60g, 옥수수 전분(콘스타치) 20g, 청열발모진액 35g, 글리세린22g, 에센셜 오일 10방울, 그린머드3g, 쌀가루1g, 오트밀1g, 천일염2g, 스피룰리나 분말3g |
청열발모진액 재료(300g) | 초피나무6g, 국화 6g, 쐐기풀5g, 어성초6g, 소루쟁이3g, |
제일 먼저 청열 발모진액을 만들어야 해요.
예전에 한의원에서 열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머리에 열이 폭발하더라고요.
김소형 원장님이 청열발모진액 사용은
두피의 열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두피열은 탈모, 새치와도 관련이 있다는데,
어쩐지 요즘 머리가 넘나 빠지고
새치도 엄청 많아요ㅠ
ᆞ
그래서 다른 샴푸보다 유난히 관심이 생겼어요.
우선 청열발모 진액을 재료는 저렴한데
하나씩 사려니 곤란하다 키트를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샀는 사이트를 올려두었어요.
우선 재료부터 소개할개요
이렇게 냄비에 다 넣고
약불로 1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그러고 나서
깨끗한 면포를 이용하여 건더기를 걸러줍니다.
ᆞ
이렇게 청열발모진액 준비 끝이에요.
오른편에 있는 갈색물이 바로 청열발모진액이에요
나머지는 위에 재료기준으로 계량했어요.
ᆞ
이제는 고체샴푸, 샴푸바를 만들어야해요.
위에 있던 재료를 모두 섞어 주면 끝.
엄청 쉽죠?
떡도 만들고, 비누도 만드는 저이기에
자신감 있게 10개의 분량을 한 번에 계량했쬬!
그리고
제가 다 섞었는데, 이상한거예요!
알고보니 코코넛 유래 계면 활성제를
빻아서 가루로 써야하는데,
저는 알갱이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 뙇!!!!!!
혼자 후두두둑 넣고 섞어 버렸어요.
나중에 조금 빻았지만 잘 안되네요.
결국 같이 뭉쳐버렸어요.
꼭!!미리 빻아서 섞으세요!!!
저의 저울은 자기맘대로 움직여서 그런지
계량도 실패한 것 같고요.
그래도 뭐 얼추 비슷한 느낌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저는 그린머드 대신 핑크머드를 썼는데,
오잉? 색은 왜이렇죠?ㅋ
그래서 반틈은 숯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어제 반나절 말려서 사용했어요.
저기 중간에 밥알갱이 같은 것이
코코넛계면 활성제에요.
약간 비누로 감는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거품도 잘나왔어요.
신랑이 말려둔거 보더니
소응가를 만들었냐고 ㅋ
모양은 응가같기도 하고, 돌멩이 같기도 하지만
저는 만족해요 ㅋ
오늘 하루 썼을 때의 차이는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느낌?
머리감고 말릴 때 진짜 잘 빠지는데,
하루만에 효과가 있나 싶긴하지만,
일주일 써보고 다시 후기를 쓸게요
이건 어떤 홍보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순수하게 저의 사비로 사서
찾아서 만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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