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가팔십 김먕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영어단어책과 공부방법을 소개할까합니다.
저는 대학 때는 엄카찬스로 회화학원을 6개월 끊었지만 반밖에 못 다녔네요. 마치 헬스장과 같은 느낌이네요.
영어 강의도 듣고, 앱으로도 연습하고 팟캐스트도 듣고 했지만 해외에 가면 여전히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는 영.알. 못 번역기 의존자입니다.
정말 간단한 단어만 쓸 수 있고, 레벨테스트를 받으면 중학생 정도가 나올까?싶은 영어 수준을 지니고 있어요.
부끄럽지만 사실이랍니다.
늘 영어공부에 대한 열망과 마음의 숙제와 같은 감정이 있는데, 새해에 늘 다짐하는 다이어트와 영어공부! 다들 공감하실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더이상 영어공부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낱권의 단어책을 알아보던 중 영어는 회화, TOEIC, TOEFL, TEPS등 시험에 따라 어휘가 너무 달라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했어요.
저는 토익시험 안쳐본 30대의 영어와 거리가 먼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굳이 영어성적이 필요 없어요,
그리고 집에 TOEIC책도 집에 있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정말 작심삼일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과목인 회화로 선택하였고, 책을 고를 때는 제가 40%이상 알고 있는 책을 골랐어요.
가장 흥미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40~60%는 우리 알고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그렇게 선택된 쉽지도 어렵지도 않던 이 아이를 선택했어요.
제가 선택한 이 책은
이시원 쌤의 "기적의 말하기 영단어 1000"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원스쿨 강의와 함께 여러권을 책을 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가격도 강의까지 제공을 하면서 다양한 구성으로 형성된 세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강의를 다 들을지도 의문이고 더이상 많은 돈을 투자 하지 않기로 해서 한권만 주문했어요.
그리고 책에 보면 QR코드로 짧은 강의와 발음을 들을 수 있으니 다들 참고하셔요
이 책의 첫번째 장점은 영어 단어 밑에 발음이 한국어로 적혀 있어요.
영어를 잘하시는 분은 이게 무슨 장점이야? 하시겠지만 저 처럼 영,알,못은 단어도 읽기 기호보고 마음대로 읽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 한글을 보고 연습했어요.
두번째 장점은 뜻은 빨간색으로 적혀 있어요. 처음에는 종이를 접어서 했어요.
분명 저는 단어를 하나만 확인하려는데, 저의 눈은 생각보다 빨랐어요. 자꾸 정답을 보고 하니 이것은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이 안됐어요.
그런데 빨간 글씨라서 저런 셀로판같은 표를 이용하니 더 빠르게 넘어갔어요.
세번째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4일차에 나온 표현이 5일차에 다시 나오기도 했어요. 계속 반복이 되니 금방 외워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단어의 여러가지 뜻을 한 번에 보면 좋을 것 같은데 나눠있으니, 계속 찾아보고 하기도 했어요. 물론 어휘를 상황별로 나눠서 표현이 다르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한국말로 애매한 것은 짧은 예시를 들어서 저는 예시를 외울 때도 있었어요.
1DAY에 50개의 단어가 포함되어 전체 20일로 구성되어 있으니 이 책만 외워도 우리는 1000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겠죠?
자! 그럼 이제 이 많은 단어를 어떻게 익힐 것인가가 문제인데요!
저는 스키밍법을 사용했어요. skimming은 빨리 훑어보는 방식으로 콩나무시루에 물주듯이 빠르게 반복하여서 많이 보는 방법이에요
모든 학습은 몸과 머리를 모두 써야 한대요. 속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입 밖으로 소리를 내서 영어를 말하고 단어 뜻을 말해야해요.
제가 처음 스키밍을 알게되고 하게된 것은 유튜브 '서울대 정선생'의 영단어 암기법을 보고 시작했어요. 이 분은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3번씩 반복해야해서 하루에 총 9번을 보고, 그것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고 해요. 진심 존경합니다.
하지만!!!!!!!
저는 점심때는 일하고 있으니 하루에 3번은 못하고, 두번만 하기로 정해도 아침에 늦잠자거나 저녁에 일이 많아지면 자꾸 안하게 됐어요.
당장 시험칠것도 아닌데, 이러면서 하루 이틀 미루다보니 하기가 싫더라고요. 20day를 30day로 바꿀수 있는 능력!
그러다 보니 매일 하지 못했고, 혼자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것 같고 자꾸 저에게 실망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정도로 즐겁게 하는 걸로 방향을 바꾸었어요.
위는 저의 한 달 계획이고, 스키밍에는 해야하는 챕터를 적어두었어요.
이런 순서대로 하면 1강을 총 3일을 연속으로 하게 되고, 하루에 5번은 보니깐 1강만 15번을 보게 되는 거예요.
저는 하루에 5번을 단어보고 뜻 말하기를 하고, 이 책에는 퀴즈가 있어 가끔 스키밍이 하기 싫을 때는 퀴즈를 풀고 스키밍을 했어요.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그리 길지는 않아요. 너무 어려운 책을 선택하면 더 힘들겠죠? 그래서 내가 40~60% 아는 책을 골라야 해요.
스키밍을 하도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1차 선별에서 표시해둔 것만 복습했어요.
일이 많은 날은 공부시간이 부족하고 그러면 저는 스키밍을 더 중요하게 했고, 1차선별과 2차선별은 꼭 횟수를 맞춰 주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한달을 하고 나니 아는 단어가 진짜 많이 늘었어요.
지금은 20일책을 30일안에 다 하는 것이 목표였고, 4월은 새로운 방법으로 한 번 더 복습할 예정입니다.
영어 공부는 하고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영,알,못 님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 같이 영어울렁증에서 탈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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