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아니고, 샴푸바, 고체샴푸 만들기 2탄

안녕하세요. 기가 팔십 김먕 입니다.

얼마전에 무더운 날씨,
폭우에 태풍으로 긴장하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생활이 어려웠던 것이 어제인 것 같은데,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애법 쌀쌀하네요.

 

올해 설날만 해도 타지역 사는 친구들과 얼굴보기로 했었는데,

며칠 뒤면 추석인데도 코로나 때문인지

명절같은 느낌이 들지 않네요.

그래도 부모님께 드리려고, 저희도 더 쓰려고

 고체샴푸를 조금 더 만들려고 해요.

 

 

아래의 주소에 재료를 파는 곳, 청열발모진액에 대해서도 나와요.

http:// myang0909.tistory.com/46

저는 저번에 만든 고체샴푸가
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저랑 신랑은 두피도 지성인것 같아요.

매일 머리를 감지 않으면 금방 기름지고,

머리카락도 정말 많이 빠졌어요.

 

그런데 지금은 기름지지도 않고,

확실히 머리카락은 덜 빠지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조금 더 만들어 보아요.

 

	재료들(120g 한개 기준)
공통 재료	코코넛 유래 계면 활성제 60g, 옥수수 전분(콘스타치) 20g, 청열발모진액 35g, 글리세린22g, 에센셜 오일 10방울, 그린머드3g, 쌀가루1g, 오트밀1g, 천일염2g, 스피룰리나 분말3g
기호에 따라	청열발모진액 대신 애플워시나 어성초액 등등

 

 

 

 

우선 재료를 준비해둬요.

지난 번에는 스피루리나 분말을 빼고,
숯가루를 이용하였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스피루리나 분말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청열발모진액은 미리 만들어
콘스타치 옆에 있어요.

 

청열발모진액을  만드는  방법은
  제가   쓴  블로그에  더  상세하게   나와요.

저는  7개  만들  수  있는  기준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어요.

 

 

 

이렇게 모두 계량을 해서 볼에 넣어뒀어요.

SCI코코넛 계면활성제는
큰 입자로 된 종류도 있어요.

저는 절구로 미리 빻아서 사용했어요.

SCI 코코넛 계면 활성제는
아주 고운 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마스크와 니트릴 장갑을
꼭 착용하시고 만드세요.

계량한 재료를 모두 섞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어서 살짝 굳어졌을 때,

금가루로 도장을 찍어주었어요.

고체샴푸는 따로 숙성없이 바로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단단해지길 기다렸다가 포장을 했어요.

 

함께 스터디 하는 친구에게 고체샴푸를 줬는데,

친구는 두피가 건성이라 그런지,

오히려 머리카락이 끊어져서,

샴푸를 쓴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도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

두피가 지성인 저는 현재는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