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본방사수는 했지만 유미빼고 좋았던, 유미의 세포들
안녕하세요 기가팔십 김먕입니다
웹툰을 3번보고 드라마 만들자 했던 저.
드라마 제작한다고 듣자마자
가상 주인공으로 기대했던 저.
아주 제작 전부터 기대해서
1화를 본방사수하며 정주행했어요ㅋㅋ
그리고 긴 웹툰을 생각보다
잘만들었지만
내 마음의 딸이였던 유미가.....
진짜 왜그런지ㅠ
유미빼고 좋았던
유미의 세포들에 대해 쓸게요.
인물소개는
유미의 시간의 순서대로 소개할게요.
1.연애호구 20대 유미와 전남친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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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유미가 사귀었던 대학동창
이름이 우기였던 그는 아주 나쁜 삐리리였어요.
택시탈 돈 없다, 밥값이 없다
아주 데이트에 돈없이 나타나
유미의 프라임세포였던
사랑이를 호구였음을 인증시키고도
환승연애로 유미를 찼어요.
그러고 마주쳐서 아는 척 왜하는건지
다시 연락와서 또 아는 척하는건지
더불어 지 결혼한다고 오지랖인건지
진짜 완전 짜증나는데
우리의 유미가 자꾸!!!당당하지못하고
남친 옷에 신경쓰고, 하와이간다 뻥치고...
20대의 호구유미가 자꾸 나와서
내가 다 안타까웠어요
거의 분노의 차서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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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전히 연애고자 유미와 우기,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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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직장인인 유미는
일 잘하고, 밥 잘 먹고, 똑부러지지만
여전히 연애고자였어요.
최근 관심 생긴 타부서 우기
이유없이 그를 무작정 찾아갔는데
회의 중인 우기, 그렇다면 모른 척 해야할텐데...
이유없이 우기불러 제대로 말도 못하고
진짜 유미를 건져내고 싶었어요ㅠ
그리고 꽃축제에 루비의 계락에 맞대응하는 유미
요물 루비에게 지지않는 모습은 박수칩니다만
택시에서 내린 루비를 보고 더 빨리빨리!!!
움직여야할 때 타이밍 놓쳐
루비른 피해 뛰어서 우기 만난다고
더더더더더 개고생했던 유미
그러고 우기가 좋아하는 사람따로 있다,
소개팅 하실래요?듣고 표정관리 안되는 유미.
당혹스러운 것과는 별개의 감정일덴데
연참의 썸의참견 사연자들보다
더 김칫국 드링킹을 하여
화장실에서 눈물까지 흘리는 유미ㅠ
먼가 대학생때 주변 오빠가 잘해주면
혼자 연애이별까지하는 김칫국스타일로
등장하여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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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우기역의 민호보다는
루비역의 이유비가 아주 찰떡이였어요.
진짜 웹툰서 튀어나온 느낌.
이유비=루비 ㅋㅋㅋ혼연일체 그대로 였어요.
3. 성장해가는 유미와 구웅 그리고 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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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우리유미의 성장기를 보여주려고
앞에 그렇게 유미를 찌질모드로 나타내셨나요?
전 웹툰도 봤는데 드라마가 유난히 유미가.....
직장인인데도 웅이만 바라보는 답답한 느낌?
그냥 당당하지 못해서 웅이에게 주절주절,
친구 결혼식에서도 찌질찌질.ㅠ
늘 연애를하면 1위를 내어주던 유미가
연애를 해도 1위를 지키던 웅이를 만나 연애하고
조금은 바뀐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웅이는 잘 삐지긴 하지만
목표가 있으면 그것을 향해 노력하였고,
선을 넘는 새이를 컨트롤은 잘 못해서
유미를 힘들게 했었지만
마지막에는 새이를 포기하고 유미를 선택했죠.
전 웅이의 긴 대화를 자꾸 지우던 모습이
안타까워요. 그것만 그대로 표현한다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줄었을 덴데,
그랬다면 이별도 그렇게 오지않았을텐데,
자꾸 이성이가 지울 때마다
저는 지우지 말라고 말리고 싶었어요.
웅이는 이미 첫 회하기 전에 미친 싱크로율 보여줬고
새침떼기 선넘는 새이님도 찰떡이였어요
4.종이인형으로 다가와 유미의 관계자가 될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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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보신 분이라면
모두 아실 것 같은 캐릭터죠ㅋ
바로 유바비 대리죠.
구웅이 남친으로 있을 때 본인도 여친이 있다며
존재감 없이 다가와 자꾸 챙겨준 이 남자
드라마에서는 가끔 운동을 하고
웅이를 긴장하게 하지만 특별한 스토리없이
지나갔어요.
유미가 글을 쓸 수 있게 마중물이 되어준 정도?
그 이상도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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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미는 유바비와는 직장동료인 상태로
웅이와 헤어지고 맙니다.
유미의 연애는 종료하였고,
시즌2를 예고하고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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