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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이해되면서 이해하지 않는, 섹스라이프(feat.결말 포함)

먕의 감성놀이

by 기가팔십 김먕 2021. 7.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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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가팔십 김먕입니다.
며칠전 넷플릭스보는데
넷플릭스 추천이기도 하고
TOP10에 계속 있던 섹스라이프.

포스터부터 끈적한 것이 궁금하기도 하여
스토리도 안보고 시작한 섹스라이프.
전체 8부작으로 50분 내외정도에요.
그래서 저는 3일만에 정주행 끝냈어요.
어제 정주행 끝낸
섹스라이프에 대해 리뷰해볼게요.

넷플릭스 줄거리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그녀.
하지만 대담하고 관능적인 과거가 평온한 현재를 뒤흔든다.
그가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녀 마음에 남아있던 남자,
불꽃처럼 타오르던 나쁜 남자가.
공식적인 줄거리이에요.



전체줄거리


빌리는 쿠퍼와 결혼 후
안정스러운 생활에 만족하지만
한 편 결혼 전에 만난 브래드와의 화려한 삶을
상상하고 회상을 하며 일기를 써요
그렇게 빌리가 쓴 일기를 쿠퍼가 읽게되고
안정적이던 그들의 생활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요.


쿠퍼는 결혼 전 빌리의 사생활을 읽고
빌리와 다시 이겨나가려고 노력해요.
일부러 남의 집 수영장에서 관계를 하고,
경찰에게 쫒기기도 하죠.
그렇게 둘은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이미 열어버라 판도라 상자를 닫긴 쉽지 않죠.
결국 쿠퍼는 브래드를 찾아가요.
브래드-빌리-쿠퍼 그리고 빌리의 절친,샤샤
넷이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잡고 있던 이성을 쿠퍼가 놓아버리죠.

빌리와 쿠퍼는 해결되지 않는 간극
그러다가 그 둘은 이웃주민인 올가의 초대로
섹스파티에 참여하게 되었죠.
처음에 둘은 낯선 공안에서 다시 좋아지나 했더니
빌리와 쿠퍼 둘의 골은 깊어졌어요
올가의 입반정으로
빌리가 바람핀다는 소문까지 나게됐죠.


한편 빌리는 브래드를 찾아가서
빌리의 진심을 듣게되죠.
빌리가 선택한 남자가 자기란 사실을 알고
엄마들 모임에서 곤란해진 빌리를 구해주죠.
둘은 행복하게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반전 무엇인가요?


시즌2 제작을 위한 결말같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빌리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빌리를 보고 제가 다 유교걸이 되네요.ㅋㅋ



결말을 포함되어있어서 라인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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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아들의 유치원 행사 이 후에
쿠퍼는 다시 빌리를 챙기게 되죠.
둘의 관계는 다시 회복이 되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샤샤의 시사회에서
빌리는 또 다시 브래드와의 상상을 해요.
그리고 그녀는 결국 다시 브래드를 찾아가고
쿠퍼는 빌리의 위치를 추적하여
빌리의 위치를 알게 되어요.
빌리는 브래드를 찾아가
섹스를 하자하고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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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샤이의 인스타

빌리 코넬리-새라 샤이

빌리는 결혼 전에 심리학 박사과정을 하며
절친 샤샤와 자유분방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어요.
클럽가고 원나잇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녀의 내면을 나타내는것이 아닐까요?
빌리는 일부일처제에 대해 강의하고,
잡지에 성에 관한 글이 실린만큼 성에 관심이 많죠.

그런 그녀가 결혼 후 한적한 외곽에
육아와 가사를 하며 지내는 삶은
지극히 상반되기는 하죠.


마이크보걸 인스타

쿠퍼 코넬리(빌리의 남편)-마이크 보걸

은행가에 근무를 하는 안정추구형
대학교 강연을 갔다가 우연히 빌리를 만나게 되었죠.
그 후 그녀와 만나 결혼까지 했어요.
쿠퍼는 빌리와 갔던 콘서트에
"섹시한 범생이 아빠"같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모범적인 여자들의 워너비 남편 같네요.
쿠퍼는 브래드의 존재를 알고도
빌리에게 잘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요.
그리고 회사상사의 적극적인 모습에도
이성의 끈을 놓지않으려 하며,
마지막에 빌리의 핸드폰에 위치추적을 하여
빌리가 가는 곳을 보던
저는 개인적으로 쿠퍼가 가장 안타까웠어요


브래드 사이먼(빌리의 전 애인)-애덤 데모스

음악연출가로 일을 하는 브래드는
빌리를 집에 데려다 달라는
샤샤의 부탁으로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첫만남부터
빌리를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요.
전형적인 마성의 나쁜 남자에요.
빌리가 브래드의 상상에 빠져있을 그 때에
브래드가 빌리에게 연락을 하죠.
둘은 다시 엮이게 되면서 삼각관계를 만들어요.



그렇게 빌리와 좋아하는데 왜 헤어졌을까?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가 밑에 나와요.



아마 빌리와 브래드의 결말이
될 수도 있어서 라인을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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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않죠.
아버지와의 관계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빌리의 임신소식이 들었는데,
빌리는 결국 유산되고 말았어요.
빌리의 유산 후
그들은 관계는 불안해지고
결국 이별을 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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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스노우(빌리의 절친)ㅡ마가렛 오데뜨

빌리의 아주 오랜 절친인 그녀는
빌리와 함께 대학원을 다녔고,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이 되었죠.
샤샤는 알고보면 원인 제공자같아요ㅋㅋㅋㅋ
사건 발단의 감초같은 여자이죠.
샤샤는 빌리에게 브래드에게 흔들리지 말라고
브래드가 쓰레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브래드를 거절하지 못하고 관계를 나누죠.
이쯤되면 브래드가 아주 마성의 남자네요.
여튼
제가 보기엔
샤샤는 빌리의 정신적 지주이며,
빌리를 정말 흔들리게 만드는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전체적인 감상평은

아이들이 있는 n년의 유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일부는 공감이 되기도 하여요.
결혼을 하고 그런 관계가 계속 반복되다 보면,
때로는 지루해지기도 하고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게 되죠.

여자나 남자나 서로에게 예뻐보이고 싶고 1순위이고 싶은데
서로에게 순위가 밀리는 상황
둘이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은
서로를 지루하게 만들죠.
그리고

누구가 한 번은 생각할 수 있는
나의 뜨거웠던 연애, 사랑
나와는 다르게 자신의 인생을 펼쳐가는
친구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
그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이 드라마에서
잘 풀어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맘카페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특히 빌리가 씻다가 아기가 울어서
머리에 거품을 급하게 닦은 상태로
아기를 안는 모습

파티를 가기 위해 화장을 하면서
유축기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들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전 이 드라마가 야하다, 끈적하다 느낌도 있지만
진짜 슬프고 안타깝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아마 많은 커리어우먼들이
결혼 후에 자신의 삶은 없이
아이를 케어할 때 부부관계, 생활 등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고,
저 역시도 현재까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라 안타까웠어요.


과연 일만 해오던
내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지금도 내가 아프면 집안일 안하는데,
이런 내가 아이가 있어도 괜찮을까? 등등
많은 생각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니깐요.

그래서 이 드라마의 각 부분,
감정들이 많이 공감되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밀일기는 너무 부엌 아일랜드에 올려 둔 빌리
브래드를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취해서 쿠퍼를 돌이켜보지 못하는 모습에서
조금 거리감이 생기고,
저러지 않았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생기기도 했어요.
하지만 문화가 다르니
드라미니깐 이라고 생각하며
그려러니 해요.

적당히 시간을 보낼 겸
혼자? 조용히 보면
빌리의 감정을 좀 더 몰입이 되겠죠?

섹스라이프를 촬영하고 나서
새라샤이와 에덤 데모스가
진짜 연인이 되었다고
후일담을 들었어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렇다고 하네요.

너무 동일한 삶이 지루하시다면
보기를 추천하지만
엄청나게 꼭 보세요!!!
정도는 아니에요ㅋㅋ


이것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생각이 다르셔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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